요즘에 배달음식 시키면 배달료가 너무 부담되던데 이거 계속 오르게 되는 걸까요?
배달앱으로 음식시켜먹는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배달료가 너무 비싸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엔 천원에서 이천원 정도면 됐던거 같은데 요새는 5천원을 넘는 곳도 꽤나 많아 졌더라고요. 거리는 똑같은데 배달료가 올라가다보니 음식값이랑 합치면 그냥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비싸질 때가 많아서, 한 번씩은 시킬까 말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배달료가 계속 오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 고민이 됩니다. 배달료가 너무 오르면 배달음식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언젠가 다시 내려갈 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전영균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로써는 아무도 정답을 모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배달을 이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회분위기가 변화된다면 점차 배달비가 줄고 결국에는 과거처럼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있긴 합니다만 당분간은 현재의 배달비가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배달비가 부담되신다면 요리를 직접하시거나 포장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배달음식 시키면 배달료가 부담이 될 정도인데 이것은 계속 오를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물가가 계속 오르기 때문에
배달료 역시 계속 오르는 물가 만큼 지속적으로 오르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개인적으로 배달료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두가지가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구조적인 문제: 플랫폼을 사용하다 보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을의 입장에 있는 입점된 업체에게 받는 플랫폼 수수료를 올리는 것입니다. 결국 업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배달료를 올리거나, 음식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포장과 배달음식 가격이 달라진 것도 있습니다.
인건비 상승: 지속적으로 최저임금이 오르고, 최저임금 뿐 아니라 배달기사분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건비가 오르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배달이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더욱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배달비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지속적으로 배달비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