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2월 13일에 발표될 미국의 CPI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번 CPI의 수치는 '예측치'보다 높으냐 혹은 낮은지에 따라서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와 이로 인한 환율의 향방이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11월 10일에 CPI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잡혀가는 모습을 보이나 달러약세로 인한 변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지난달부터 꾸준하게 말씀드렸던 '환율하락'에 의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역수입 현상입니다. 미국은 '달러강세'시장으로 미국에 수입되는 원자재나 상품의 가격이 오히려 낮아지는 효과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11월부터 달러약세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미국에 수입되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 바로 12월에 발표된 PPI지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통상적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나 PPI는 생산원가이기 때문에 당월에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즉 11월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원자재 가격이 달러가치 하락에 의해서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달러가치 하락에 의한 원자재 가격상승분이 CPI반영되는 시기는 대략 3개월 후인 2월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12월의 CPI는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내년 2월부터 다시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예측이니 12월 CPI의 발표에 따른 미국의 기준금리 변화와 환율과의 관계를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와 같이 CPI발표에 따라서 금리 속도와 환율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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