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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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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잡다한 풀을 치운 흙을 드러낸 상태에서 비가 오고 나면 쓸려내려갈까요?

강이나 호수같은 물 근처에 갈대와 부들보다 가시박이나 환삼덩굴, 쑥을 포함해 여러가지 잡다한 풀들이 수북하게 자라니까 너무 폐쇄적이고 답답하며 모기와 먹파리가 번식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하지만 물 근처에 빽빽하게 자란 잡풀을 거두면 비가 온 뒤에도 흙이 강이나 호수로 쓸려내려갈까요?

아니면 물 근처에 사는 동물들이 더 육지에 올라올 수 있을만큼 안전할까요?

아니면 흙이 비에 젖어도 마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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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혜수 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올리신 자신을 토대로 답변을 드리자면 사진과 같은 경사가 있는 토양에서 빽빽하게 자란 잡풀의 뿌리까지 제거를 하신다면 비가 온 뒤에 흙이 상당 부분 쓸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로 인하여 생태계에도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우선 잡풀이라고 하여도 풀들의 뿌리가 토양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토양유실 방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쑥, 환삼덩굴, 갈대와 같은 식물은 뿌리가 깊고 얽혀 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수위가 높아질 때 빗물의 속도를 줄이고 흙이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이런 식물들을 제거하신다면 토양이 유실되어 아래의 천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비가 오면 풀이나 식물이 사라진 흙은 빗물의 직접적인 충격을 받게되며 이로 인해 흙 입자들이 쉽게 분리되어 표면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식물 뿌리가 없으므로 흙을 잡아주는 힘이 없어 유실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경사가 있는 경우에는 빗물이 흐르며 흙을 더 많이 쓸어내립니다. 따라서 풀을 제거한 뒤에는 비가 오면 흙이 쓸려

    내려갈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