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코로나19 백신 접종만이 답일까요?

Question

학원가 백신패스땜에 난리인데 학생들 코로나백신 접종해도 정말 문제없나요? 세계보건기구도 의무적 코로나 백신접종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한다고 경고했는데 왜 학생들을 이용하는지 어른들은 어쩔수 없이 맞는다지만 애들도 과연 안전한지요?

옥영빈 응급의학과 전문의 · Accepted Answer

코로나 백신 자체가 워낙 급하게 만들어지고 장기적인 데이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무조건 괜찮다는 이야기는 드릴 수 없습니다. 실제로도 부작용이 흔하고 굉장히 드물지만 간혹 치명적인 경과를 겪는 사람도 있고 말입니다. 백신에 의한 장기적인 영향 또한 현재 상태에서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결국 판단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맞기로 하셨다면 백신의 항체 형성 효과로 인한 면역력 획득 및 전파 억제는 긍정적인 영향이며, 치명적 부작용의 절대적인 확률은 높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 하시길 바랍니다.

탈퇴한 사용자 · Answer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위드코로나 정책이 실패로 돌아간 영국과 동일한 상황으로 접종자내 확진자 급증은 미접종자인 청소년과 소아에서 더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야기합니다. 코로나가 향후 1년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소아청소년의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김경태 정형외과 전문의 · Answer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현재 12세이상 아이들에 대해 접종을 시행중입니다. 최근 정부에서 미접종 청소년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백신패스를 아이들에게도 적용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직까지 확진자 수가 적지만 아이들은 치명률이 높지는 않아보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은 성인과 차이 없이 발생합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시 우선은 가까운 병원 방문하셔서 관련된 증상에 맞게 진료를 받으신 뒤, 이상반응 신고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영곤 의사 · Answer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물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발열, 두통, 근육통, 무기력증 등의 인체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후유증은 아니며 1주일 이내에 소실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한는 중증알레르기반응의 경우 발생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또한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이 발생하더라도 백신접종자들이 질병의 중증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전세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와 데이터축적을 통해서 득이 실보다 많음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백신의 접종은 개인 선택이지만, 저는 접종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 · Answer

화이자 백신은 만12~15세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5월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일부 국가에서 만12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접종이 허용되었으며, 유럽의약품청도 6월부터 만12세 이상의 접종을 허가하였습니다. 성인에서 보다 큰 면역반응을 유발하였고 보다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7월부터 만 12세이상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의 허가사항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최근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식약처 허가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국내 16-18세 접종결과 감염예방효과는 95.8%,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100% 였으며 국내 고교 3학년 접종시 주요 이상반응인 심근염, 심낭염 확인 사례 15건은 모두 회복됨)되고 WHO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 안정성이 확인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12~17세 소아청소년을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당뇨나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신잘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신경계질환,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기본접종 완료율이 94%로 높은 만 18세를 제외하고 청소년중에서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증가하였고, 활동성이 높고 예방접종률이 낮은 13-15세 (기본접종 완료율 4.5~6.5%)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접종효과 불신 등으로 미접종률이 아직 높으며 전면등교 등에 따라 전염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백신 미접종 비율이 높은 10대 이하에서 확진자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접종을 권장합니다. 2월 부터는 접종 대상 소아청소년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만12세 미만에 대한 접종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가 진행중이며 결과에 따라 접종가능연령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만 5-11세의 접종이 진행중입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경증의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종시 감염 예방과 중증 진행 및 사망예방효과와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이상반응을 고려하여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특히 mRNA 백신의 경우 심근염, 심막염은 젋은 남성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도 함께 필요합니다. (국내 고3 약 88만회 접종시 심근염 및 심막염은 15건 발생하였으며 모두 치료 후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민석 가정의학과 전문의 · Answer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이미 미국은 12세 이하도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방역을 위해 이용한다는 의미보다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접종을 권고하는 것이나 강제하는 문제가 부담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의무가 아닌 선택 접종이 중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