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의제문은 조선 시대 성리학적 김종직이 지은 제사문으로 항우에게 살해 강하여 물에 던져진 회왕 즉, 초의제를 추모 하는 글 입니다.
왕위를 항우에게 찬탈 당하고 억울하게 살해된 의제를 조상한다는 내용이지만 세조가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죽게 한 것을 비꼬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1492년 김종직이 죽은 지 6년 후 1498년 연산군 4년 제자 김일손이 사관으로 있으면서 이것을 성종실록 사초에 적어 넣은 것이 원인이 되어 무오사화가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