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용제를 꾸준히 사용해도 반복 재발하고 일부는 아예 가라앉지 않는다면, 이미 외용제 단독으로는 한계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할 수 있는 먹는 약 중 여드름에 직접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항생제나 레티노이드 계열의 먹는 여드름 약은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경구 치료제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나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같은 경구 항생제가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며, 가장 강력한 치료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흔히 로아큐탄으로 알려진 약으로 재발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영향이 크다면 피임약 병용이 도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마에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나는 경우 앞머리가 피부에 닿거나, 헤어 제품이 모공을 막거나, 마스크나 모자 착용으로 인한 마찰이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도 함께 점검해보시면 좋습니다.
외용제로 3개월 이상 효과가 없다면 피부과 방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상태를 직접 보고 처방받는 것이 시간과 비용 모두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