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임춘이 일찍이 유교적교양과 문학으로 입신할것을 표방하여 무신란 이전에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고 하던데요. 가전문학으로 유명한 임춘의 공방전이 그 당시 사람들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방전은 고려 후기에 임춘(林椿)이 지은
가전체 소설로써 돈의 특징에 빗대어,
공방이라는 이름과 관지(貫之; 끈이나 꼬챙이에 물건을 꿴 것)라는 자를 붙여 돈을
의인화하한 소설입니다. 소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던 때는 돈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사용되지 않았지만, 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돈이 사용되고 그 모습이
다듬어지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