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 당시 벽란도는 진귀한 물건을 가지고 찾아오는 외국 상인들로 활기에 차 있었다고 합니다. 고려에서 수출하는 물품은 금, 은, 구리 등의 지하 자원과 산삼, 잣, 부채, 모시, 종이 등이었으며, 송나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것은 책, 비단, 자기 등이었다고 합니다. 또, 아라비아 상인들도 수은, 향료 같은 것을 가지고 벽란도에 드나들었는데, 고려라는 이름이 이 때 이들에 의하여 서양에 알려져, 외국에서는 지금도 우리 나라를 코리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서양에 알린 최초의 대외 시장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