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기사에서 '빈블록'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빈블록이란 무엇인가요?
블록체인 관련 기사에서 '빈블록'이란 표현이 나오는데요.
블록은 처리가 완료된 트랜젝션 정보를 담는 것으로 아는데, 빈블록이라면 블록이 생성되는 동안 트랜젝션이 전혀 생성되지 않았다는 의미인가요?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빈블록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빈 블록'이라는 것은 채굴자들이 트랜젝션을 처리하고 검증하여 기록하고 블록을 생성할 때 해당 블록 안에 포함되는 트랜젝션의 수가 현저히 적은 블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빈 블록의 생성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자들 채굴자들이 적을 수록, 블록 생성시간이 빠를 수록 문제가 심해집니다.
왜냐하면 블록체인은 끊임없이 블록을 생성하며 이어져 나가야 하는데, 트랜젝션을 일으키는 사람은 적고 블록 생성 시간은 빠르니, 블록 당 포함될 수 있는 이미 처리된 트랜젝션의 수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한 자리 수의 트랜젝션만이 블록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비트코인이 한 블록당 평균적으로 2400-3000개가 넘는 트랜젝션이 처리되어 블록에 포함되는 것에 비해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굴자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보통 채굴자들은 채굴을 위한 해시 파워를 블록체인에 제공하고 블록을 생성하여 일정한 채굴 보상을 받거나 트랜젝션을 처리하고 전송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블록 생성은 계속 되는데 트랜젝션의 처리 부담이 없는 경우는 마치 '일을 많이 하지 않고도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있는 것과 같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자를 늘리거나 블록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블록의 평균 생성 시간을 길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