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등학생 아이의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한 훈육 방법이 궁금하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사이버 세계에서의 게임은 놀이터를 옮겨놓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파세대와 스마트 기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같은 미디어에 오랜 시간 노출되다 보면 뇌발달, 눈건강, 일상생활,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창업자 스트브잡스는 자신의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스마트폰을 사줬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의존예방교육을 보여주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아이가 휴대폰 외에 다른 쪽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 있을 때는 보드게임이나 말놀이와 같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서나눔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 공연관람, 각종체험활동,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여가를 즐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와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시간이나 조건을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겠습니다. 해야 할 일은 우선적으로 해야 하겠죠.
아무래도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자기조절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플로 관리를 해줄 수도 있습니다.
구글 '패밀리링크'를 통해 아이의 휴대폰 사용시간, 사용 어플 제한, 위치정보 공유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