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압을 받으며 살고 있는 생물들은 천해 지역의 생물들과는 다른 구조를 갖게 되는데요. 그중 가장 큰 특징은 몸속 빈 공간에 공기대신 물을 채워 넣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물과 몸 밖에 있는 물의 압력이 균형을 이뤄 몸체가 찌그러들지 않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심해어류는 부레가 없답니다. 또한 심해 생물들은 고압에서도 세포 사이의 물질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막 구조에 유연한 불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압을 견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