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금식 3시간후 간초음파해도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엄마가 황달 증세로 온몸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진해지셔서, 지난주 토요일(9/3) 응급실 통해 입원하셨습니다.
9/3 응급실에서 채혈
9/4 새벽 병실에서 채혈
9/4 오전 병실에서 채혈
**9/6 오전 7시 아침식사후, 10시 회진 때 간 초음파 안내받음, 10시반 간 초음파 진행**
9/7 오전 병실에서 채혈 그리고
9시 회진 때 간 초음파 검사결과 담낭도 보긴 했지만 **음식물에 가려져 추가 검사 필요하다는 소견 전달**
이로 인해 저희 엄마는 추석연휴 지나고
다시 한 번 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것 같은데요.
보통 간을 포함한 초음파 검사는 최소 6시간 금식 후
진행해야 음식물 팽창 없이 검사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검사 일정을 미리 안내받지 못하고
아침식사까지 다 했는데 3시간후 초음파실로 불러
음식물이 껴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은
저희로서는 병원에 신뢰가 가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1. 원래 간 초음파 검사를 2,3차에 걸쳐 보기도 하나요?
(의원급 내과에서 검사받은 초음파/CT 영상기록도 이미 제출했으며, 또 받게 되면 짧은 기간 내 초음파 검사만 무려 3번입니다.)
2. 초음파 검사는 원래 금식 3시간 후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미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음식물 섭취에 의해서 담낭 속에 저장되어 있던 소화 효소들이 다 분비가 되게 되면 담낭이 쪼그라들어 잘 관찰되지 않을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에는 금식 후 검사를 다시 할 수 있습니다.
2. 금식 3시간 만에 담낭이 충분히 다시 확장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6-8시간 이상 금식을 하긴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금식하는거랑 간초음파를 하는건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검사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달의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 실제로 하루에 2회 정도의 채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에서 음식물로 인해 재검사를 하게 되어
이 경우는 충분히 금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 급여가 유지되거나 초음파
재검사가 무료가 아닌 경우에는 충분히 금식 후에 진행하는 것이 불필요한
재검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초음파 자체는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복 검사에 대해 부담을 많이 가질 필요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충분히 금식을 하고 난 이후에야 담장이 쫙 펴져서 좀 더 잘 보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황달을 유발할 만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담낭이 쫙 펴지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왜냐면 황달은 간이나 담낭, 담도암 내지는 담석증에 의한 경우라서 담낭이 쫙 펴지지 않아도 검사는 가능하기는
해서요. 물론 충분히 금식을 하고 검사를 하는 것이 더 좋기는 하나 급하면 좀 일찍 초음파를 할 수도 있답니다.
만약 검사를 했는데 충분히 검사가 안되는 경우라면 다시 금식을 하고 재검사를 해 볼 수도 있기는 해요.
초음파 검사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라서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확인할 길은 없지만 모쪼록 황달의 원인을 잘 찾아 완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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