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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거대한콜리212

거대한콜리212

30중반 남자 야간뇨 문의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일주일에 2번정도 새벽에 깨는것 같습니다.

커피는 낮에한잔

술은 격주에 1번

자기전엔 물도 안마시고 화장실도 갔다가 자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합니다.

비뇨기과에 갔더니 야간뇨는 하루에 2번이상 깨거나 매일깨거나 하는정도인데 지금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약을 먹는것도 몸에 안좋으니 안먹는게 나을것 같고 다른 기능적인 검사들도 나이가 어린편이라 굳이 안해도 될것같다고 합니다.

생활습관에서 개선할것도 크게 없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 안깰수 있을까요?

한번 깨면 다시 못자는편이라 좀 불편하네요 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민석 의사

    서민석 의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최대한 카페인을 더 줄여 보거나 술도 자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일 것 같기는 합니다. 말씀 들으신 것처럼 하루 1번 정도 소변을 보려고 깨는 것은 정상 범위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깨고 나서는 괜히 핸드폰 보거나 다른 일은 하지 마시고 바로 침대에 누워 보시구요.

  • 30대 남성에서 주 1–2회 정도의 야간뇨는 의학적으로 병적 범주에 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료에서 설명 들으신 내용도 타당합니다. 다만 소변 때문에 깨는 것인지, 깼을 때 소변을 보는 것인지는 구분을 해야합니다.

    이 정도 빈도의 야간 각성은 방광 문제보다는 수면의 깊이, 자율신경 상태, 스트레스, 미세 각성(arousal)과 더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편이라면, 원인은 소변보다 수면 유지 문제 쪽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로 방광 용적이 줄어들었거나 전립선 문제라면 매일 반복되거나 점점 횟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 측면에서 추가로 점검해볼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몇 가지 현실적인 포인트는 있습니다. 저녁 이후 체온을 과도하게 올리는 운동이나 늦은 샤워는 야간 소변 생성과 각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밝은 조명 노출도 수면 깊이를 얕게 만들어 “소변 신호”에 더 민감해지게 합니다. 저녁 시간대 염분 섭취가 많은 경우에도 새벽에 소변량이 늘 수 있습니다. 본인은 물을 안 마신다고 느끼더라도 국, 찌개, 야식류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약물이나 침습적인 검사는 현재 상태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향후 주 3회 이상으로 빈도가 늘거나, 소변량이 유난히 많아지거나, 낮에도 잔뇨감·빈뇨가 동반되면 그때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그 전까지는 “야간뇨를 없애야 할 증상”으로 보기보다는 “수면 질 관리의 일부”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