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으면 원래 열도 나고 오한도 오나요??
저희 엄마가 평소에 앓고 있는 지병 때문에 덥거나 오래걷거나 하는 걸 힘들어 하시고 야외 활동 하면 금방 지쳐 하시는데요 저희 엄마가 어제 아는분 집에 놓러가셨다가 걸어서 집에 오시는데 덥고 힘들어서 중간 중간 물마시고 앉아 쉬시면서 오시긴 했는데 걸어서 20분 거리를 거의 40분 만에오셨는데 엄청 지쳐 하셨고 오자마자 선풍기 바람 한 10~20분 쐐시더니 갑자기 춥다고하시고 열도 오르는것 같다셔서 재보니까 37.4도 더라구요 그래도 그뒤로 밥도 드시고 간식도 드시고 했는데 그래도 춥다고 계속하시더라구요 다행이 오늘 아침에 체온 체크 하니까 37.0도로 열도 떨어지시고 어제 보다는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셨는데 원래 더위먹으면 미열이 나고 오한이 올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더위를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더위로 인한 피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몸이 무겁고 지치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어지러움, 메스꺼움, 심지어는 오한과 미열이 나타날 수도 있답니다.
질문자분의 어머니께서 겪으신 상황을 살펴보면, 더운 날씨에 장시간 걷기를 하셨고 그로 인해 체온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셨다는 점은 아주 잘하신 결정이었어요. 그러나 이미 몸이 지친 상태라면, 체온이 약간 오르고 오한이 찾아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에요.
다행히도 오늘 아침 체온이 떨어지면서 컨디션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서는 꾸준히 수분을 보충하고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특히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열탈진의 경우 미열과 오한 증상이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소실되는 과정에서 증발 등으로 인해 몸의 열이 날아가지만, 그것으로는 햇빛 노출 등으로 인한 체온 상승을 막기가 어려운 경우 열이 나는 증상이 있게 됩니다.
또한 증발되는 염분과 수분 등으로 체내 전해질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오한 등의 증상과 근육통, 기력이 쇠한 느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