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능합니다. 특히 이유식을 시작했거나 진행 중인 영유아에서는 흔히 관찰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가지, 시금치, 당근, 토마토 등)은 소화 효소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며, 장 통과 시간이 짧은 영유아에서는 형태나 색이 비교적 그대로 대변에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껍질이나 섬유질 구조가 단단한 식품일수록 더 잘 보입니다.
임상적으로 대변 횟수와 양이 정상이고, 아이 컨디션이 좋으며 복통, 구토, 설사,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없다면 병적인 소견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는 장 기능이 미성숙한 시기의 정상 범주 반응입니다.
다만 같은 양상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설사, 악취가 심한 지방변, 성장 부진, 혈변이 동반된다면 흡수 장애나 장 질환 감별이 필요하므로 진료가 권장됩니다. 현재 설명 주신 상태만으로는 정상 소견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