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님이 고기를 드시지 않는다는 표현보다는 살생을 하지 마라는 계율을 따르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해석한다면,
스님이 직접 살생을 하시는 것이 금지된 것이며,
살생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도 계율을 어기는 것이므로,
직접 잡은 고기나, 살생하는 것을 본 고기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직접 잡은 고기나 살생하는 것을 본 고기가 아니더라도,
고기를 먹는 것을 즐긴다면, 이는 스님의 정진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스님이 고기를 먹는 것이 계율을 어기는 것이 아니지만,
스님이 고기를 드시지 않으시려는 것에 대하여 굳이 비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드셔도 되지만, 드시지 않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