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뮤직 홀 희극과 희가극, 광대극, 버라이어티 쇼, 팬터마임 등 19세기의 여러 오락물에서 기원한 뮤지컬은 1866년 9월, 뉴욕 시에서 공연된 <흉악한 사기꾼>을 시초로 한다. 1890년대 말에 조지 에드워드는 자신이 만든 작품 <거리에서>를 뮤지컬 코미디라고 불렀다. 이후 1920, 1930년대에 뮤지컬은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927년에 <순항연예선>이 제작되면서 뮤지컬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짜임새 있는 줄거리를 도입하고 이야기 전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음악을 사용했다.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뮤지컬은 로큰롤 뮤지컬, 오페라 양식의 뮤지컬, 화려한 조명과 무대 장치를 강조하는 뮤지컬, 사회 비평을 내용으로 하는 뮤지컬, 향수를 주제로 한 뮤지컬, 순수 쇼로서의 뮤지컬 등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