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있는 첨성대를 실제로 봤는데요.
예상보다 엄청 조그맣더라구요.
첨성대에서 옛날에 천문을 관측했다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천문을 관측했던 건가요?
12단까지 내부를 흙으로 채웠었다고 합니다.
사각형의 창문은 햇빛이 들어와 나타나는 그림자의 모양으로 절기를 판단했습니다.
춘분과 추분에는 태양광이 창문을 통해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추고, 동지와 하지때는 햇빛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맨위 우물정자의 장대석에는 천문 관측 기구를 설치하여 별을 관측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첨성대를 잘 확인해보면 먹물같은 자국이 있습니다.
이 증거를 바탕으로 첨성대 내부의 창문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밤하늘의 모양을 그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실 첨성대가 정말 천문대가 맞는지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천문대가 맞는지부터 첨성대의 구체적인 이용방법 즉 관측원리에 대해 기술되어 있는 문서는 남아 있지 않아 그저 추측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각에서는 그냥 상징물에 불과했었다는 설도 있는 만큼 아직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