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과상과 화상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흉터 제거도 함께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경황이 없어 여기에 묻습니다.
일단 질문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 질문입니다.
라이딩을 하다가 넘어져서 그대로 아스팔트에 쭉 밀렸습니다.
119도 왔었고, 병원도 갔었는데
A에서는 이건 찰과상이지만 화상이라고 보면 된다.
B에서는 찰과상은 열상과 다르다. 이건 화상이 아니라 찰과상이다.
라고 하네요. 뭐가 맞나요?
두번째 질문입니다.
얼굴에도 상처가 제법 있어서, 흉터가 무조건 남는다고 합니다.
흉터를 최소화 하도록 치료를 하고 남는 흉터는 차후에라도 다 제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상처가 다 낫고 난 후에 흉터 제거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지만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면 지금은 병원을 정형외과, 성형외과 두군데를 다니는데 둘다 소독만 해주고 계세요.
의미없이 두곳을 다니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정형외과 : 모두 드레싱을 해줌
성형외과 : 얼굴만 드레싱을 해줌
드레싱만 할꺼면 정형외과에서 한번에 끝내면 되는데, 성형외과에서는 얼굴밖에 못해준다고 해서요.
아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병원도 뭔가 깔끔치가 못해서 어렵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먼저 화상은 말그대로 뜨거운 온도에 피부가 손상을 받읕 것이고 찰과상은 마찰등의 외부충격으로 생긴 상처입니다. 열상은 베이거나 찢어져서 벌어진 상처이구요.
넘어져서 다쳤다면 찰과상의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상처의 깊이나 범위에 따라서 흉터가 남을지는어느정도 회복이 되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상처는 모두 연고를 바르고 폐쇄드레싱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효과적이며 흉터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남은 흉터는 나중에 레이저 치료 같은 시술을 받으면서 조금씩 완화 시켜야 합니다. 지금은 상처 회복 단계이므로 드레싱에 집중해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 문의해주신 화상, 찰과상, 열상은 모두 다른 상처입니다.
화상) 열(고온)에 의해 생긴 상처로 주로 불 혹은 끓는 물, 기름 등에 의해 생깁니다.
찰과상) 마찰에 의해 생기는 상처로 주로 넘어지는 등의 기전에 의해 아스팔트 바닥 등 거친 면에 피부가 쓸리면서 생기는 상처입니다.
열상)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피부가 베이며 양쪽으로 벌어지며 발생하는 상처로 위의 두 상처와는 달리 봉합을 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상처를 직접 보진 못했으나 찰과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며 찰과상의 치료는 상처소독이 맞습니다. 다만, 소독은 몸이 상처를 자가치유 능력으로 회복하는 동안 감염 및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수단이므로 상처가 더 심하게 생기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는 있지만 흉터가 남지 않게는 하지 못합니다.
2. 일차적으로는 드레싱만 받는 것으로 충분하니 굳이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두 군데 다니실 필요가 없이 정형외과만 방문하시어 모든 부위를 소독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처가 전부 아문 뒤남게되는 흉터가 너무 거슬리신다면 성형외과에 또는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 어느정도 희미하게 만드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선은 흉터가 더 심해지지 않게 소독을 잘 받으시며 상처 관리를 하시고, 시간이 상당히 지나고 나서도 남은 상처가 신경 쓰이신다면 그 때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 진료를 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