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은 바꾸고 싶다고 쉽게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성향에 장단점이 있지요. 그러니 아이의 성향 그대로 존중해주시고 아이의 쑥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에 공감해주세요.
다만, 이웃들에게 인사를 한다거나 예의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인사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어른들이나 이웃들을 만났을 때 엄마부터 인사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이에게도 인사해보자고 권유해보세요. 거부 하더라도 '인사하기 부끄러워서 그러는구나.'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그럼에도 어른들을 뵈면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하고 말해주는 것은 잊지 마세요.
혹시라도 아이가 인사하는 제스쳐라도 취하면 용기내서 인사 잘 했다고 칭찬해주시고 다음 번엔 더 씩씩하게 해보자고 격려해주세요.
이렇게 다른 모든 행동을 한꺼번에 변화시키긴 어렵겠지만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조금씩 연습하고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다른 활발한 아이들과 비교하는 발언은 삼가시고 아이의 성향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변화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