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무설탕 민트 사탕을 매일 먹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요즘 무설탕 민트 사탕을 매일 먹는데요 그걸 많이 먹으면 배가 아파요 왜 배가 아픈걸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차가운 제로 음료를 한번에 많이 마셨을때도 배가 아팠어요 같은 이유로 아팠던 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두 경우 모두 같은 계열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설탕 사탕에는 설탕 대신 말티톨, 자일리톨, 소르비톨, 에리스리톨 같은 당알코올(sugar alcohol)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와 삼투압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결과 복통, 복부 팽만,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매우 흔한 반응입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이 먹을수록 증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제품 뒷면에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제로 음료의 경우도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성분이 일부 사람에게 장 자극을 줄 수 있고, 여기에 탄산과 차가운 온도가 더해지면 위장 운동에 급격한 자극이 가해져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완전히 동일한 기전은 아니지만, 장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맥락입니다.

    건강에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무설탕 사탕은 하루 섭취량을 적당히 조절하시는 것이 좋고, 복통이 반복된다면 해당 성분에 본인의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일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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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무설탕 민트 사탕이나 제로 음료를 먹고 배가 아팠다면,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대체 감미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설탕 사탕에는 주로 소르비톨, 자일리톨, 만니톨 같은 당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은 우리 몸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당알코올이 장에 머물면서 주변의 물을 빨아들여 장이 팽창해 복통이 생기고, 과하게 먹으면 물 흡수가 너무 많아져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장내 세균이 이 성분들을 분해하면서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어 배가 빵빵해지고 부글거릴 수 있으며 습니다.

    그 외 민트에 들어있는 멘톨 성분은 위와 식도 사이의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역류하거나 소화 불량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제로 음료에는 보통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등이 들어가는데 에리스리톨도 당알코올의 일종이라 사탕과 같은 이유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차가운' 음료를 한번에 많이 마셨다면, 차가운 온도 자체가 장을 자극해 수축시키고 탄산 가스가 더해져 통증이 훨씬 심하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하루 섭취량을 줄여 무설탕 사탕은 한 번에 2~3알 이상 먹지 않도록 하고, 제로 음료를 마실 때는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천천히 조금씩 마시는 것이 장의 자극을 줄여줍니다.

    빈속에 당알코올 성분이 들어가면 자극이 더 심하므로 가급적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무설탕 사탕은 당분 걱정은 덜어주지만 대신 들어있는 소르비톨이나 자일리톨 같은 성분을 조심해야 해요.

    이런 당알코올 성분은 과하게 섭취할 경우 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배가 빵빵해지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입 안이 건조할 때 한두 알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습관적으로 많이 드시지는 않는 게 소화 기관 건강에 훨씬 이롭답니다.

    늘 적당량을 유지하며 기분 전환용으로만 가볍게 즐기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