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작고 국소적으로 돌출된 형태로 보이며, 현재 사진만으로는 전형적인 곤지름 모습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곤지름은 여러 개가 모여 있거나 표면이 거칠고 꽃양배추처럼 울퉁불퉁하게 퍼지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는 단독 병변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또한 1년 정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면 단순 피부 돌기, 피지선 관련 변화, 작은 쥐젖 형태 같은 양성 병변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루성 각화증 혹은 색소 침착이 동반된 모낭염)
보통 곤지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고, 주변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현재처럼 오랫동안 거의 변화가 없고 단독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급하게 걱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정확한 구분은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확대경으로 확인하면 비교적 빠르게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나 냉동치료 전 진단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전형적인 곤지름”이라고 단정할 정도로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