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평행을 담당하는 기관인 달팽이관의 염증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전정신경염을 이야기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정신경염은 보통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이후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시간이 경과하면 스스로의 회복력으로 호전이 되는데, 어지럼증이 많이 심하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 항구토제 등의 약물을 통해서 증상을 조절하셔야 하겠습니다.
전정신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관이지요. 전정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감기 바이러스라고도 하고 아니라고도 하거든요. 어쨌든 치료는 증상 조절을 하는 약을 사용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미로염이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미로염은 대부분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이며, 전정 신경염과 유사한 임상 경로를 보입니다.
미로염 치료에는 기저 질환 치료가 우선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 눈을 감도록 교육합니다. 미로염의 원인이 세균 감염이라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내이 증상이 계속되고 융합성 유양돌기염이 의심되면 유양돌기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두개골 내 침범 여부를 관찰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뇌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미로 배액술을 시행합니다.
어지러운 증상은 여러가지 원인이 가능합니다.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일 경우 갑자기 서있기 힘들 정도의 어지러움이 발생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뇌에 문제가 있어도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뇌쪽에 경색이나 출혈이 있다면 균형감각에 이상이 생기면서 어지러움이 유발됩니다. 이럴 때는 신경과에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