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묘호는 1926년 순종의 붕어 이후 조선 왕실인 이왕가와 일본의 협의에서 의해 결정된 것입니다. 비록 대한제국은 멸망하여 사라졌지만 조선왕으로서 그대로 신분은 유지되어 1926년 순종의 붕어했을 때 조선 황실 관습에 따라 묘호를 정했습니다. 즉, 형식상 조선 왕실의 예에 따라 묘호 기준을 제시하고, 일본의 도정부, 총독부와 협의된 수준에서 확정된 것입니다.
종묘에 모신 이유 역시 순종 역시 조선 왕조의 마지막 27대 임금으로서 그 테두리 안에서 신주를 들어 오리는 결정이 관습적으로 시행된 것입니다. 즉, 조선 왕가 종통을 끝까지 이어보여주는 유교적 관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