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나이가 많이 먹었는데 어떻게 관리를 해야될까요??
반려견 6마리 반려묘 4마리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1.토이푸들 현재 22살인 강아지가 이가 하나도 없어서 사료를 물에 불려서 먹이는데요
기운이 없는지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합니다. 쿠싱약이랑 심장약을 복용하는 상황이에요.
이 아이가 사료를 안먹으면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합니다. 안먹으면 약때문에 간식을 주는데 이것도 안먹을 때도 있어요 어떻게 해야 잘먹일수 있을까요?
2. 보스턴테리어 17살 강아지는 뒷다리가 쓸개골 탈골이 되어서 걷는게 무섭습니다. 또 전주인에게 맞아서 귀에 고막이 손상되어 소리를 못듣고 눈도 안보입니다. 이 아이가 걸어서 다닐때 마다 저랑 부모님이 조심을 하게 되어도 부딪혀서 넘어지고 합니다. 매트를 깔아도 잘 넘어지고요. 수술을 해주고 싶어도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수술도 못하고요. 이이를 어떻게 해야 다리의 힘을 키울수 있을 까요??
모두 구조한 애기들이여서 제 가족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미국 수의사회에서 제시하는 노령견 관리 가이드 라인 첨부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645
아무래도 아이들의 현재 건강상태가 관리 방향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것으로 보이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고 상태 평가 후 상태에 따라 관리 방향을 결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사료를 물에 불리는 것은 이가 없어도 씹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사료의 맛과 향이 떨어져서 입맛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습식사료나 파우치 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료의 양을 너무 많이 주면 강아지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나눠서 여러 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약을 복용하기 전후에 간식을 주거나, 약을 간식에 숨겨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식은 고기, 치즈, 당근 등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으로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격려와 칭찬도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으려고 하거나 먹었을 때, 말로 칭찬하거나 쓰다듬어주면 강아지가 기분이 좋아지고 식욕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를 통해 다리의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정도 나이라면 사실 크게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재활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는 동물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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