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식이알러지로 고통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고, 비만으로 인해 내과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간식은 사람의 먹거리처럼 자극적인 맛은 없으나, 강아지의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가향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냄새에 이끌려 자신의 소화능력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기 쉬우며, 기본적으로 하루 권장 칼로리를 사료를 통해 이미 섭취하고 있던 강아지가 추가로 간식을 먹게되면 살이 더 찔 수 밖에 없겠지요. 특히 강아지는 지속적인 많은 양의 먹거리를 소화하는 데 부적합한 위장, 특히 췌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식은 췌장염이나 당뇨로 이환되기 쉽습니다.
가급적 간식의 양을 줄이기를 당부드리며, 만약 간식을 많이 급이한 날에는 간식을 주신만큼 사료의 양을 줄여서 주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하루 섭취 권장량은 자기 체중의 2%정도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