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 연준의 마지막 남은 12월 14일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12월 14일 연준의 금리인상 수준은 빅스탭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어제 발표된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시간당 평균임금도 5.1%로 예측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황과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침체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하면서 미 연준이 빅스탭을 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자이언트 스탭을 단행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파월의장을 비롯한 미 연준 인사들 대부분이 금리인상 기조 완화를 이야기 했고 실제 금리인상수준을 결정하는 근거인 CPI는 예측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올해 마지막 남은 금리인상은 빅스탭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변수는 12월 13일에 있을 CPI지수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11월에는 달러환율이 하락하여 미국 내로 수입되는 원자재가격이 상승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기에 예측보다 높은 CPI가 발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빅스탭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상황을 보는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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