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에 병거, 전차 등은 없었나요?

Question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에서 전차 등이 전쟁에 쓰였고,

중국에서도 춘추전국시대에 병거가 나오는데,

한국의 역사에서는 전차, 병거 등은 없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차는 중국, 유럽의 평원 전투에서 유리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한반도 같이 산악 지형에서는 기마 전투가 유하기 때문에 전차를 사용한 흔적은 찾아 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의 고조선 침입 당시 전차부대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한무제 침공 초기에 전차와 기마 부대를 활용하여 격퇴할 수 있었습니다. 평안북도에서 출토된 고조선 시대의 분묘에서 2두 전차의 마구 유물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 유물이 상당히 의미 있는 게, 당시 고조선의 기술 수준이 뛰어났음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고대에는 수레나 그 바퀴 만드는 기술이 상당히 하이테크로 분류되었다. 제나라 환공과 수레바퀴 장인 윤편의 일화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광주광역시 신창동의 마한 유적지에서 말이 끄는 수레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바퀴통과 바퀴살, 바퀴축 등의 부속품이 대거 출토되면서, 고대 한반도의 나라인 마한의 백성들은 말이 끄는 수레를 사용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라나라는 산악 지형이 많아 마차를 방패로 이용하는 거진이 삼국시대때 사용되긴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