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번 터키 지진은 2022년 3월 9일 발생한 마그니튜드 7.5의 대지진으로, 이는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진계에서 측정한 수치입니다.
P파와 S파는 지진파의 종류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로서 지진파가 지면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파동 형태에 따라 구분됩니다.
P파는 가장 먼저 발생하는 압축파이며, 지면을 통과할 때 전방으로 압축되는 파동입니다. 소리의 경우 공기 중의 압축파와 비슷한 형태를 띠지만, 지진의 경우 압력 변화가 바위를 통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파동입니다. P파는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가장 강하며, 지진 계층 구조 및 지하 구조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파는 P파 이후 지하에서 발생하며, 지면을 통과할 때 좌우로 흔들리는 파동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파는 P파보다 늦게 관측되며, P파와 달리 암석과 같은 고체 매체에서만 전파됩니다.
P파와 S파는 지진 발생 시 지표면에서 발생하는 지진파의 기본적인 형태이며, 지진의 원인과 성질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