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은 모르겠는데요 어떻게 치료 받아야 할까요?
발바닥이 아프고 발이 부어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붓기, 피로감, 단기간내 체중증가 때문에 내과 진료 받았으나 갑상선 이상 없다 하셨고 갱년기라고하니, 그런 증상들이 이해된다고 하셨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체외충격파를 10회 정도 받았으나 여전히 많이 아프고 걸을 때 발바닥이 전체적으로 통증이 있으며 최근에는 처음보다 더 붓기까지 합니다. 약을 먹으면 통증이 조금 덜해지긴 합니다. 약은 한 번만 처방 받았습니다. 전에 무릎 아플 때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담당 쌤이 치료 받고 이렇게 까지 못 걸을 순 없다고 종양이 있는지 mri를 찍어보자 하시는데 고민이 많아집니다.
현재 10분 이상 걸으면 발바닥이 아픕니다. 자면서도 한번 씩 통증을 느끼고, 가만히 있을 때도 발바닥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서서 일하는 직업이어서 최근 퇴사하였고, 지금은 주로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합니다. 꽤 오래 앉아있는 편입니다.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붓는 것인지, 제가 뭔가 관리를 잘 못해서 낫지 않는 것인지....
원래 이런 치료가 이렇게 오래 진행되나요?
종양이 없어도 이렇게 아플 수 있나요?
정말 종양이 있어서일까요?
종양이 있다면 앞으로 제가 관리를 잘하면 수술하지 않고 나을 수 있을까요?
갱년기와 관련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10회의 체외충격파 시술에도 좋아지지 않는 통증이라면 종양을 감별하기 위해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발바닥 뒤, 발뒤꿈치 쪽이 보행시 아프다면 가장 흔하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족저근막염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인대 부위의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미 정형외과 진료를 보셨고 치료에도 반응이 없어 종양 감별을 위해 MRI를 권유 받으셨다면 해당 부위를 촬영하여 통증의 다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으로는 발바닥 통증의 원인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족저근막염과 비슷한 양상의 증상이긴 하지만 담당 선생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종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족저근막염과 같은 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으며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종양과 같은 문제가 있다면 단순히 체외충격파 같은 치료로는 호전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하여서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발바닥 증상은 갱년기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