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상화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 화폐와 동일하게 물건을 구입하고 결제를 하는 기능을 갖추었지만 최근을 보면 화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가치저장의 기능'을 갖추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화폐를 생각하게 되면 10,000원을 가지고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내일이 되어서도 동일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는데요. 하지만 가상화폐의 경우 자고 일어나면 이 가치가 상승 혹은 하락을 하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화폐를 대체하기는 힘든 수단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가상화폐는 실제로 '주식'과 같은 증권형으로 분류하여서 생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가상화폐는 '투자의 수단'이지 '가치저장의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 수단은 결국 자산의 증식을 목적으로 하니 아무래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라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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