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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고려와 조선시대 지배계층으로 문반과 무반을 통칭하는 신분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관료 문무반의 관료 계층만을 의미하였으나 조선 시대 16세기 이후에는 양반 관료의 가족과 친족까지 포함하여 신분층으로 확대됩니다. 사대부, 사족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초까지만 해도 관료가 되는 것이 양반이 되는 기본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양반층이 확대되어 4조 이내의 관료인 조상이 없는 경우도 있게되습니다. 그리하여 양반이 될 수 있는 덕목이 유교 교양, 관직 이외에 도덕이 포함되었습니다.
양반은 기회가 되면 관직에 나가거나, 향촌에서도 유향소, 향약을 통해 향촌을 지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는 하층민의 신분 상승이 확대되면서 양반 중심의 신분제가 해이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