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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10

절친의 외도 사실을 알았는데 어떻게 해야죠?

여기 카테고리가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40대 초반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친구도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같은 지역으로 간 터라 저와 친구 사이 대학 시절에도 왕래가 있었고 그 당시에 저의 동기와 인연이 있어서 둘이 연인 사이가 되더군요.

그 이후 어떤 이유인지 이별을 하고 시간이 지나 다른 분과 결혼을 하고... 몇 년 뒤 이혼을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친한 친구 사이더라도 부부 사이의 일은 둘 밖에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겪어왔을 힘든 생활과 힘든 결정까지 고생했다고 위로를 해 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른 분을 만나 재혼을 하고 아들도 나아서 이제는 5살이 되었네요.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저의 대학 동기, 예전에 친구와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 나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연락처도 모르고 자기가 직접 저에게 연락하기는 그러니 제가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하니 충격적인 사실.. 오랜 시간을 만나왔다고.. 그 상대(저의 대학 동기)는 오래 전 이혼을 한 상태였구요.

대학 동기가 이혼을 하고 그 이후로 만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 4~5년을 만난 것 같은데.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할 줄을 몰라 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고, 와이프랑 사이에 문제가 있나고.

친구도 갑작스러운 일이겠죠, 제가 외도를 알았다는 사실이요.

길게 통화할 상황은 아니해서 통화는 금방 끊었습니다. 그게 이번주 월요일 일이네요.

친구가 한 번의 결혼 실패를 겪고 행복하기를 너무나 바랬는데, 이런 사실을 듣고 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친구의 외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도 있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행복하길 바래왔던 절친의 상황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하네요.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그래도 친구의 바른 결정을 위해 진심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상황에서 현명한 대처는 어떤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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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미세먼지맑음
    미세먼지맑음22.06.10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질문자님이 그 친구에게 조언을 해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친구가 어떻게 받아 들일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을 위해 이건 아니다 라고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모른 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절친한 친구이기에 조언을 해주도 싶으시겠지만

    어떤식으로 개입하더라도

    좋지 않을 것 입니다

    개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부 중 일방에게 불륜행위의 과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는 그 부부 둘 사이의 내밀한 문제이고 아무리 넓게 봐도 그의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련된 문제이지 제3자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와 같은 부부간의 불륜문제에 개입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 그러면서 특별한 사정 물론 예건대 친척관계나 친교관계나 교육관계 등으로 인해서 그 문제에 개입할 필요가 있는 제3자도 만일 복잡미묘성, 그 문제의 심각성에 비춰서 매우 조심스럽게 개입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을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느정도 걱정이 된다면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것이 좋긴합니다.

    허나 이러한 개인적인 부분(민감한부분)에 대해서 너무 깊게 개입을 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저항을 일으키는 반응을 줄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선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해주되 타인이 너무 저항하고 거부감을 느낀다면 중단을 하는것이 관계를 이어가는데 좋을수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개입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굳이 개입해서 혼란의 소용돌이로 들어가는 것이 좋은 생각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