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금은 인간이 문명 생활을 시작 하기 시작 하기 시작한 시간인 기원전 3000-4000천년경 부터 사용해 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에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또 그들은 인간의 생활에 중요한 소금을 신에게 바치고, 신에게 바치는 짐승의 고기는 짜게 하였고 이런 풍습은 그리스 사람이나 로마 사람에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금이 물건의 부패를 방지하고, 물건을 불변으로 하는 힘이 있다고 하여 고대인은 소금을 변함 없는 우정 ·성실 ·맹세의 상징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성서의 ‘소금의 맹세’는 이런 데서 생긴 것입니다. 아랍인은 함께 소금을 먹은 사람을 친구로 여기는 풍속이 있지요. 소금의 이러한 생활상의 중요성 ·귀중성 ·신성한 성질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인 사람을 ‘땅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