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어떻게 발생하게 된 음식인가요?
평소에 김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궁금해졌어요. 김치는 어떻게 발생한 음식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생겨난 과정이 어떤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또한,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왜 김치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치는 농경 민족들에게 나타나던 채소를 소금에 절여 장기 보관한 형태를 유래로 봅니다.
이런 염장음식은 삼국시대부터 있던 것으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고구려에서는 발효식품을 만들어 먹었다는기록이 있습니다.
지금의 빨간색의 김치는 임진왜란 이후 고추가 전래된 후 10여년이 지난 후인 1766년 김치에 이용되었는데 이때는 고춧가루가 아닌 말린 고추 몇개를 넣어 맛이나 향을 더하는 정도였습니다.
경신대기근이 닥쳤을 때 산천초목이 다 말라 소금을 만들기 위한 재료인 땔감의 가격이 상승, 산과 들의 나무는 소금뿐 아니라 민초의 겨울나기를 위한 장작과 그 외 다른 부수적인 작업에도 사용되었으므로 결과적으로 소금값도 상승합니다.
이에 사람들이 소금값을 아끼고자 다양한 방법의 대용품으로 찾던 것 중 하나가 고춧가루였고, 당시 기근에 허덕이던 상황과 맞물려 무엇이든 먹고 살아야 했던 상황에서 소금 이외에 다른 재료를 배합하기 시작하면서 고춧가루를 사용했습니다.
김치가 인정받는 것은 유산균 때문으로 , 김치의 효력으로는 소화를 증진시키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균을 억제시키며 콜레스테롤 분해, 성인병 예방 , 체중 감소 효과, 자극적인 식품 섭취량을 크게 줄인다는 가정하에 위궤양에도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