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환테크로 이득을 보려면 기본적으로 환율이 낮을 때 외화를 팔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화(USD)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환율이 높을 때(원/달러 환율이 높음) 달러를 매수합니다.
- 예: 1달러 당 1,300원일 때 1,000달러를 사면 130만원이 듭니다.
2. 이후 환율이 내려갈 때까지 달러를 보유합니다.
3. 환율이 충분히 내려갔을 때 달러를 원화로 환전합니다.
- 예: 1달러 당 1,200원이 되었을 때 1,000달러를 팔면 120만원을 받습니다.
4. 매수할 때보다 환율이 낮아진 시점에 팔았으므로 10만원(130만원 - 120만원)의 환차익이 발생합니다.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칙이 환테크에도 적용됩니다. 다만 환율 변동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고 환전 수수료 등의 비용도 고려해야 하므로, 환테크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율 변동 추이를 잘 관찰하고 적절한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