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장실에서 뜨거운물로 목욕을 다 하고 씻을려고 일어났는데 좀 어지러웠습니다 몸이 뜨겁고 심장이 엄청 빨리뛰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전신에 힘이 아예 안들어가고 갑자기 시야확보가 안되고 앞이 까맣게 변해서 눈을감고 다시 눈을떴는데 앞이 하얗게 흐릿했어요 노래도 빵빵하게 틀어놨었는데 노래도 잘 안들리고 귀에서 삐--소리 나고 이대로 죽을까봐 무서웠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쓰러졋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일어나는데 앞도 잘 안보이고 숨이 잘 안쉬어져서 화장실 탈출을 햇는데 그제서야 숨이 좀 쉬어지고 앞이 보이기시작했습니다 뜨거운물때매 몸도뜨겁고 습기가 차서 그런건가 다이어트때문에 밥을 안먹어서 그런건가해서 병원은 꼭 안가도 되겠죠? 가야할까요?
미주신경성 실신반응이라 추정됩니다. 쓰러지면서 어딘가 다친곳은 없는지 잘 확인해보시고, 머리에 외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안전합니다. 그러한 증상이 없을 경우에 실신반응이 반복될 수 있겠으니 피로, 스트레스 관리하며 지내보시고 또 나타난다면 순환기내과(심장내과)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