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고립성 단백뇨는 대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소변에서 단백뇨가 발견되면 향후 추가 검사를 수행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상태를 추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2주~1달정도 지난 시점에서 재검사를 해서 단백뇨가 실제로 지속되는지를 확인해봅니다. 일시적으로 소변에서 단백뇨는 있을수 있으며 지속되지 않고 추적검사에서 단백뇨없이 정상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일과성 단백뇨] 로 판단하고 경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과성 단백뇨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운동, 월경, 요로감염, 혈뇨, 발열, 혈압의 급격한 상승, 심부전 등의 기저질환)
위양성 (단백뇨가 아닌데 양성으로 나오는경우) 일수도 있습니다. 위양성의 원인은 (농축된소변, 소변에 혈액, 염증, 방광염, 다른불순물 (정액, 질분비물) ) 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추적검사 재검을 했을때 단백뇨가 없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활동을 하거나 서있는 자세 에서만 단백뇨가 나타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종류의 단백뇨는 주로 서서 활동하는 경우에만 나타나고 안정되어 있거나 누워있을때에는 단백뇨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를 [기립성단백뇨] 라고 하며, 주로 활동이 많은 오후에 배출됩니다. 기립성단백뇨는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며, 80% 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성인이 되면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진단은 기상후 첫 소변검사로 단백뇨 여부를 평가한뒤,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으면 기립성단백뇨로 판단할수 있고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