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한은 왜 정조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Question

안녕하세요? 영조 정조시대때 홍인한은 정조가 너무 증오했던 인물이라고 역사에서 기록하고 있는데요 왜 그런 인물인건지 알고 싶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인한은 세손(뒤에 정조)의 외종조부가 되는 것을 미끼로 안으로는 정후겸 모자와 밖으로는 윤양후·홍지해 등과 결탁하여 위세를 부렸으며, 동궁의 보호를 내세워 군신의 예에서 벗어난 일을 자주하여 동궁의 미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세손과 사이가 나빠지자 다른 풍산홍씨들이 시파에 가담하여 세손을 보호하였으나 그는 벽파에 가담하여 세손의 즉위를 반대하였습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하자 여산에 유배되었다가, 고금도에 위리안치되었다가, 곧 사사(賜死)되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조의 대리청정 뜻이 확고해지자 혜경궁 홍씨는 사전에 삼촌에게 편지를 보내 세손의 대리청정을 막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한중록에 의하면 대조의 뜻이 그러함을 편지로 알린 것인데 그러나 홍인한은 벽파의 당론에 따라 벽파, 외척당 , 정후겸 등과 함께 세손을 반대, 홍인한은 영조의 면전에서 세손의 대리청정을 반대합니다.

또 정후겸, 심상운 등과 함께 홍국영 등을 모해하는 상소를 올리고 부사직 심상운을 시켜 세손의 대리청정 반대 여론을 조장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의 22대 임금인 정조는 21대 영조의 손자입니다. 영조는 자기 아들인 사도세자의 역모로 노론들의 주장에 따라 뒤주에 가둬죽이게 되고 노론의 홍인환 등은 역적의 자식은 왕이 될 수 없음을 주장하며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영조는 10세 때 이미죽은 사도세자의 형이자 왕세자였던 효장세자의 아들로 정조를 입양시키는 형식으로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이에 노론들이 정조 즉위를 막으려 애썼지만 홍국영이 감싸줌으로써 왕위에 오르게 되었고 왕위에 오르자 노론인 홍인한 등은 사사당했으며 정후겸 김귀주 등이 탄핵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왕위에 오른 정조의 첫마디는 내가! 과인이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는 일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