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인 친구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할까요?
최근에 친구가 저에게 가정폭력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평소에 너무나도 밝게 지내던 친구라 눈치채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친구가 상처받지 않을까 너무 고민돼요. 위로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HKS7358입니다.
가정폭력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그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친구에게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 친구의 감정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친구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친구가 얘기하고 싶은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끊지 않고, 공감해주며, 그 어떤 해결책도 바로 제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친구는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며, 친구가 자신의 생각을 좀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가 말한 내용을 인정하고, 그것이 친구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는 것은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상처받은 것을 느끼지 않도록, 직접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친구의 감정을 듣고 이해하며,
친구가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 친구가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친구가 연락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국내의 경우 경찰청, 여성가족부, 한국여성민우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친구에게 위협을 받았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줄 것을 권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친구가 이야기를 들려준 것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친구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기 위함입니다.
안녕하세요. 신김치입니다.
적당하다는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적당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말을 꺼냈다는 것은 그만큼 가깝게 생각해서일 것입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한 위로는 친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