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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13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뭔가요? 행정부의 한 부서인가요?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사기업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미국에서는 사기업의 수장이 금리를 정할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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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보통 Fed라 줄여 부름)입니다. 1913년 창설된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12개의 연준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와 약 2,800개의 회원은행 등의 독립기관으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단일의 중앙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별로 연준은행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권력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미국은 각 주가 연합하여 구성한 연방(聯邦)이라는 원칙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각 지역별로 설립된 12개의 연방준비제도 소속 은행들을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이라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FRB가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방준비은행은 연방준비제도 회원인 해당 지역 민간 상업은행들이 소유하고 있는 준민간기관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 류경태 경제전문가blue-check
    류경태 경제전문가23.01.13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1913년 12월 23일 미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서 설립된 단체입니다. 의회를 통해서 설립된 연준은 FED라고 부르는데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의 약자로 영어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미국의 중앙은행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연준(연방준비위원회의 줄임말)은 시간이 흘러오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고 규모도 커지면서 미 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연방준비제도는 엄밀히 말해서 사기업에 해당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과거 1983년 이전의 주주명단을 보면 최대지분율에 대한 상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씨티은행 15%

    • 체이스맨해튼 은행 14%

    • 모건 신탁은행 9%

    • 케미컬은행 8%

    • 하노버은행 7%

    현재는 정확하게 대주주가 누구인지 나와있는 것은 없으나 저 당시의 주주명부만 보더라도 연준이 사기업일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다만 연준의 의사결정에 대통령이나 정부의 입김이 미치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준 의장과 부의장은 중임이 가능한 4년 임기제로 대통령이 이사 가운데 한 명을 지명하고 의회가 인준을 하게 되어 있어서 완전하게 사적인 행동을 하는 집단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러한 연방준비위원회가 하는 역할들 중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역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우리가 흔히 FOMC라고 부르는 회의를 통해서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FOMC는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7석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7인으로 구성되며, 1석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나머지 4석은 11개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번갈아가면서 참여하게 됩니다.

      FOMC회의는 6주에 한 번씩 개최하며, 연간 8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통화 정책에 대한 결정(금리인상)은 12인에 의해 과반수로 결정하게 되며, 동수인 경우에는 의장이 결정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FOMC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의사회의 의장이 맡으며, 부의장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맡게 됩니다.

    연준의 존재 목적은 크게 2가지로 '물간안정', '고용안정'입니다. 그래서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시에 참고하는 것이 실업률, 고용률의 고용지표와 CPI, PPI, PCE와 같은 물가지표를 함께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보통 Fed라 줄여 부름)입니다.

    KDI의 내용에 따르면 FED는 다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324

    미국에서의 금리결정은 FOMC를 통하는데,

    FOM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말합니다.

    FOMC는 1년에 8번 6주에 1번씩 토론과 회의를 진행하여 금리,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등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됩니다.

    FOMC의 구성원은 총 12명으로 연준(FED)이사 7명,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1명, 나머지 4명은 11개의 지역의 은행 총재들이 해마다 돌아가면서 참석합니다.

    FOMC에서 미국의 금융정책이 결정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회의의 결과에 따라 증시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미 연준은 1913년 미 연방준비법에 근거해 발족된 '사기업'이며, 미국 정부의 기관이 아닙니다. 이들은 교묘하게 정치와 유착해서 미국의 발권력을 수십 년에 걸쳐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사실상 미국 경제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를 지배하게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