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녹말 구조가 변하면서 노화가 일어나는데요.
갓 지었을 때와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밥알이 딱딱해지고 건조해집니다.
이때 찬밥을 라면 국물에 넣으면 밥알이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요.
양념까지 골고루 배어 더 맛있습니다.
반대로 뜨거운 밥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라면 국물에 넣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오히려 밥알에 있던 수분이 국물로 빠져나가고요.
이 때문에 국물이 싱거워지고 밥의 식감도 떨어집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찬밥이든, 따뜻한 밥이든, 라면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