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고생도 많이 하고 운동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노력은 조금 해 봤는데 비가 오거나 그 전후로 통증이 동반될 때가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고 포도당 성분으로 주사치료를 하고 있는데 자주 맞아도 괜찮다는 주사에요~ 영양제 같은 주사~ 스테로이드는 몸에 안좋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들은 얘기들은 스테로이드를 맞으면 맞을 때 죽다 살아나지만 정말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하던데 어느말이 진실인지 헷갈립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말씀 부탁드려요~^^
디스크의 정식 병명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함으로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된 수핵은 면역기전에 의해 저절로 줄어들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종을 줄여주므로 급성기 증상이나 신경 압박등이 있을 때 사용하면 큰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질환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의 위험성이 커 적절히 필요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효과가 좋은 약물이지만 장기간 투여하였을 때에는 각종 부작용의 위험이 큰 약물인 것도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맞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심할 때 이따금 맞는 정도라면 문제 없을 것이지만 매번 꾸준히 오랫동안 반복하여 맞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즉, 단기적인 사용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