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국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예금금리가 15% 이상을 보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금리악화'라고도 부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국내 대외적인 정치적, 경제적 악조건, 그리고 금융권 개혁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한국의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금리가 안정되면서 예금금리는 점차 하락하였습니다. 현재는 경제규모의 확대, 금리안정정책 등을 통해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악순환은 해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