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항암치료 받으신 분이 머리가 다 빠져서 비니모자 쓰고 다니시던데, 항암약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나요?

표적치료제도 있다고 하던데 혈액암에만 국한되어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암은 암자체보다 항암치료 받다가 죽을 거 같다라고 치료받은 분들이 하나 같이 괴롭고 고통스럽다고 하더라구요.

항암약이 여러가지라고 하던데 일반적으로 치료에 쓰이는 항암약은 어떤 성분이길래 구토 및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크게 항암제는 일반항암제 / 표적치료제로 나뉩니다.

    일반 항암제는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품들로 시클로포스파미드, 도세탁셀 등이 사용됩니다. 이는 빨리자라는 암세포 뿐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위와 장의 점막세포도 빨리자라는데 이들 세포까지 함께 공격을 하여 머리가 빠지거나 구토를 하게 됩니다.

    표적 항암제의 경우는 암세포가 가진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만 공격을 하는 형태라 성분들이 암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고 그래서 부작용역시도 일반 항암제보다 훨씬 덜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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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로써 암세포뿐만아니라 정상세포도 영향을 받는 매우 독한약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여러부작용이 나타나는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겪는 탈모와 구토는 항암제가 암세포의 가장 큰 특징인 빠른 분열을 공격 목표로 삼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서 암세포처럼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 세포들이 함께 타격을 입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근 세포나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장관 점막 세포는 우리 몸에서 재생 속도가 매우 빠른 조직에 속합니다. 항암 약물인 시클로포스파미드나 시스플라틴, 도세탁셀 같은 성분들이 몸에 들어가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상 세포들까지도 분열을 멈추게 하거나 손상을 입힙니다. 그 결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한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표적치료제에 대해서는 조금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혈액암 치료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알려졌지만, 지금은 기술이 발전하여 폐암, 유방암, 간암 등 딱딱한 종양이 생기는 고형암 치료에도 매우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암세포만 가진 특정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 공격하므로 일반 항암제에 비해 탈모나 구토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치료 과정이 워낙 고통스럽다 보니 환자분들이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큰 한계에 부딪히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토를 억제하는 약물이나 통증 관리 기술도 많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