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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불곰235
친절한불곰235

건강검진 고혈압, 당뇨 진단받아 처방관련 관리가 필요 요청합니다.

동네 내과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159 , 100 그리고 당뇨진단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나이는 43세 ,남자 이구요. 담배 1갑, 술도 주3회 정도 마시는 것 같네요. 아마도 식습관이 불규칙한것도 있어 여러모로 복합적으로 이번 건강검진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어떤 약 처방이없고 당일 문제점만 말해 주더루고요.

다시 내과병원에 참석해서 치료 처방을 받아야 하는지...?

치료 방법 중에 어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지 알고싶어 연락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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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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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고혈압과 당뇨는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며 약물처방도 병행되어야합니다.

    내과 진료를 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운동보다 우선 해야 할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음주의 감소입니다 이후 고혈압 약 복용을 지속하시고 가벼운 운동부터 하루 30분 이상 신체활동을 유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고혈압과 당뇨를 진단 받으셨다면 약물을 복용하면서 최대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에서는 결과만 알려주며 진단에 대한 처방을 내려주지는 않습니다. 내과 추가 진료를 보시고 약물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길 권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혈압 수치와 당뇨로 이미 진단을 받으셨다면 약물치료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내과에 다시 내원하셔서 약물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약 처방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진센터가 아닌 진료를 보는 내과에 내원하셔서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음주, 흡연 모두 혈압과 당뇨에 좋지 않은 습관이며 하루에 걷기운동을 30분씩만 하셔도 좋으십니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 # 고혈압 관리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하며, 한 번 측정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시차를 두고 측정한 평균 혈압이 높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아주 높지 않은 이상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혈압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고혈압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혈관성치매, 심근경색, 심부전, 만성콩팥병, 대동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성망막병).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혈압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통해 목표 혈압을 잘 유지하며, 약을 감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잘 유지된다면 투약 중단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장기간 드셔도 큰 부작용은 없으나 드시는 약의 종류에 따라 기침이나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해질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현재 정도의 혈압이 평균적으로 측정된다면 꾸준한 투약과 함께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교정은 크게 식이조절, 운동, 체중관리, 금연 및 금주 등을 말합니다.  이중 식사와 운동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겠습니다.

     1) 식사습관

     DASH 식이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과일과 채소, 식이섬유, 저지방 유제품, 칼슘 및 마그네슘,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생선과 가금류 섭취를 권장하며,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소금 섭취는 적게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 섭취는 혈압관리에 중요하며 국물을 적게 드시거나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 총 열량의 50~60% 정도로 흰밥 대신 잡곡밥으로, 설탕 섭취와 정제된 탄수화물 (과자, 빵)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며 딸기 바나나, 고구마, 우유, 고등어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운동습관

     꾸준한 운동은 혈압을 감소시키고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등 고혈압 환자에서 유익합니다.

     운동 종류로는 유산소운동을 우선 권장합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체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방수 (220-연령)의 60~80% 미만이 바람직하며, 주 5-7회 정도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10-20분 정도로 시작하여 천천히 연장하며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운동 전후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령과 같은 동적저항 운동도 혈압 감소 효과뿐 아니라 대사적 요인들을 호전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므로 주 2~3회를 추천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등척성 운동(무산소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사전에 특별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안전하게 운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시 정밀검사를 받고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당뇨 관리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진단된 경우 꾸준히 당뇨약을 드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혈압과 당뇨에 대해서는 따로 약물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당연히 금연과 절주도 해야 하구요. 동네 병원에서는 건강 검진 결과 설명을 하면서 약도 주시기는 하는데 왜 안 주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근처 병원에 다시 가셔서 건강 검진 결과를 말씀하시고 약 처방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생활 습관 조절도 같이 해야 하는데, 짜지 않게 먹는것(음식을 드시고서 싱거워서 맛이 없다고 하면 안 짠겁니다.) 하루 30분씩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등),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