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매일마다 어린이집에 가기 힘들어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제일 힘들어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더 떨어지기 싫어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방학을 길게 하고 난 후, 그리고 연휴, 주말이 지난 다음날에는 더더욱 가기 싫어하기도 합니다.
주양육자인 엄마에 대한 아이의 의존도가 더욱 더 높아지고 엄마와 분리되는 과정이 아이에게 불안감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와 천천히 떨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잠시 헤어져 있더라도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엄마가 돌아온다는 믿음을 줘야 합니다. 엄마와의 애착을 잘 형성하고 신뢰가 두터울수록 아이는 엄마와 잘 분리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다른 형태로 아이와의 분리 불안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기분 좋은 일, 재밌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눔으로써 어린이집은 좋은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부모는 '엄마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아이를 응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