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660년에 신라·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백제의 수도 사비성이 함락됨으로써 백제는 멸망하였는데여. 백제의 저항운동은 그 초기에는 임존성(任存城)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복신(福信)과 승려 도침(道琛) 등은 주류성을 근거지로 삼고 백제 부흥운동을 펼쳐나갔습니다. 661년에 복신과 도침 등이 나당 연합군이 점령했던 사비성을 공격하자 백제부흥군의 본군(本軍)도 주류성으로 옮겨와 사비성의 당군(唐軍)을 계속 압박하였고 이 때 신라군이 도와주려 왔으나 부흥군의 반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로 따지면 임진왜란때 수도인 한양이 함락되었고 설사 선조가 죽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전국적으로 왜군에 항복하지 않고 다른 지방( 전라도, 경상도,평안도) 에서 조선 부흥 운동군이 계속해서 왜군을 공격한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