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진시황이 건국 초기 때부터 상대해온 오랑캐인 융적, 그리고 북방의 흉노 등의 유목민족을 상대하기 위해서 만리장성을 세웠고 또 두번째로는 유목민족과의 경계선 확립을 목적으로 장성과 경보체제를 갖추면 아무래도 유목민족이 남하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요. 하지만 진시황에게는 이런 이유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반란을 두려워했던 진시황은 사상적 통제 외에도 수많은 전쟁포로와 지식인, 백성을 통제할 수단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고 호전적인 사무라이들의 반란이 두려워 조선침략을 결정했던 것처럼 진시황 또한 반대세력들과 백성들의 불만을 다스리는 도구로 만리장성 축조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까지 지배해야 안심할수 있는 진시황제의 고도의 통치술, 이것이 권력의 본성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