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너무 답답한 남친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둘 다 20 초반이고 두살 차이납니다 9개월 만났구요 평소 오빠가 표현은 잘 못해도 저를 너무 좋아하는 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항상 오빠가 먼저 대화주제를 꺼내고 웃기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거기에 너무 몰두했나 습관적으로 저한테 비속어를 씁니다 근데 처음 만날 때부터 고쳐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두어번이야 넘어가는데 어제도 그러더라구요 미안하다 안그러겠다 딱 한마디 사과하는데 솔직히 오빠 사과 방식이 진정성도 없어보일 뿐더러 자꾸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서 사과를 받아도 그닥 기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근데 이걸 오빠한테 말했더니 이해를 못합니다
믿음과 오빠의 노력에 참고 넘어가는 것도 한계가 온 것 같아 처음엔 진심으로 미안한게 맞는지 질문했고 오빠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과를 더 진정성있게 해달라 고 했고 제 말의 의도와 맥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듯 싶은 답이 왔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였다 나도 노력한다 면서 저보고 되려 자존심을 부린다네요
왜자꾸 발전가능성이 없는 대화만 하려하냐 하네요 자존심도 세고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해 보이긴 했는데 처음엔 이게 이렇게까지 힘들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헤어지는게 편할까요 말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것 빼면 연락도 잘되고 재밌는 사람이라 고민되네요